티움바이오는 중국 한소제약과의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에 대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한소제약과 1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TU2670의 중국 지역 권리에 대한 것으로, 올해 9월 계약금으로 450만달러(약 64억원)를 수령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TU2670 임상시료 제조공정(CMC)에 대한 기술이전이 완료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의 조건이 충족됐다"며 "이에 따라 150만달러(약 20억원)의 마일스톤이 내년 초 입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TU2670 완제의약품(DP)을 한소제약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소제약의 빠른 임상 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달 양사는 TU2670 개발계획 관련 회의를 진행했고, 한소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국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움바이오에서 진행 중인 TU2670의 유럽 임상 2a상은 유럽 5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6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고 했다. 내년 투여가 완료될 것이고, 2a상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