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카카오페이가 중국 시장 진출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3000원(7.47%) 뛴 4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일 카카오페이는 앤트그룹의 결제·마케팅 솔루션인 '알리페이 플러스'(Alipay+)와 제휴해 중국과 일본에서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중국 본토에 진출한 첫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가 됐다.

내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 근교 이우시에서 카카오페이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초부터는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결제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란 방침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