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작년보다 17%↑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 기업 파이오링크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가량 증가한 약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 증가한 약 66억원, 당기 순이익은 15% 증가한 약 8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작년 하반기 매출 증가 요인은 스쿨넷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었다. 하지만 올 3분기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작년 분기 매출을 넘어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일본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시장 성장으로 보안스위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과 국내에서는 네트워크 고도화로 인한 당사의 제품 및 서비스 매출 증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데이터센터 장애로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이원화 등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데다, 홈네트워크 보안강화를 위한 세대간 망분리 의무화 등으로 성장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파이오링크 주요 제품으로는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및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가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등이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