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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뉴욕 제조업지수 급락…침체 경고등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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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대비 7.6포인트 하락한 -9.1 기록
    전망치 크게 밑돌아
    경기 기대 지수도 마이너스로 추락
    미국 제조업이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제조업 경영 환경이 악화하며 경기침체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연방은행은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7.6포인트 하락한 -9.1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8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를 크게 밑돌았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뉴욕주 전역의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설문조사다. 이들은 해당 달의 상황을 이전 달과 비교하며 6개월 이후의 전망 및 신규 주문과 배송, 재고, 등에 대한 질문에도 답한다. 이를 통해 실물 경제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0을 기준으로 지수가 낮아지면 경기 위축을, 높아지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설문조사에 응한 CEO 중 32%가 10월 들어 업황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23%만이 업황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6개월 후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전월 8.2에서 -1.8로 곤두박질쳤다..

    수요는 정체됐다. 신규 상품 수주 지수는 3.7로 전달과 동일했다. 출하 지수는 9월(19.6)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추락한 -0.3을 기록했다. 상품 수요가 정체되며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고용지수는 전월 9.7에서 7.7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0을 넘으며 구인난을 나타냈다. 배송시간지수는 전월 1.9에서 -0.9로 내려가며 공급망 완화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조업지수의 하락을 일종의 경고로 해석했다. 리전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업은 현재 재고 처리 및 수주 감소, 주문 감소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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