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 서거 15주년 기념 공연…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5주년 기념 공연이 26일 부산에서 열린다.

솔오페라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의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 소속 젊은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1부에서는 파바로티 공연 영상과 함께 로시니,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의 오페라 작품 중 주옥같은 아리아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이탈리가 가곡을 비롯해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가곡을 선사한다.

공연장 로비에는 마에스트로 파바로티가 활동할 당시 착용했던 무대의상과 소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파바로티의 아내이자 현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 회장인 니콜레타 만토바니가 동행해 부산을 찾는다.

그는 공연에 앞서 솔오페라단을 통해 "도밍고, 카레라스와 함께 마지막 콘서트 중 하나를 한국에서 했었다"며 "그래서 이번 부산 공연이 더 뜻깊은 연주가 될 것 같다"고 공연 기대감을 전해왔다.

파바로티 서거 15주년 기념 공연…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