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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창이 기록한 안성기의 그때 그 시절…여섯 장의 흑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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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 촬영장서 첫 만남
    영정사진으로 쓰인 1987년도 사진까지
    흑백사진으로 기록한 '영화 대통령'의 모습들
    선한 눈망울과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고(故) 안성기의 영정 사진은 1987년, 그가 서른 아홉 살이던 해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장에서, 사진작가 구본창이 기록했다.

    구본창 작가와 안성기 배우는 1982년 처음 만났다. 역시 배창호 감독의 데뷔작 <꼬방동네 사람들> 촬영장에서였다. 독일 유학 중이던 구본창 작가가 잠시 한국에 들어와 친구였던 배창호 감독의 일터를 찾아간 게 인연이 됐다. 이후 구본창 작가는 안성기 배우의 모습을 여러 차례 카메라에 담았다. 어떤 배역을 맡아도 감춰지지 않던 그의 깊고도 고요했던 순수함을 구본창 작가는 흑백 사진으로 남겼다. 영정사진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는 유가족의 연락을 받고, 요며칠 구본창 작가는 과거의 사진들을 모두 꺼내보았다. 그중 고인의 부인인 오소영 씨가 가장 좋아했던 사진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게 되었다.

    "인생의 유한함을 뼈저리게 느낀다"는 구본창 작가가 40년이 넘은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아르떼에 공개한 그 시절의 안성기를, 지금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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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장인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구본창 작가가 찍은 안성기. 1월 5일 고인이 된 그의 영정 사진으로 쓰였다. ⓒ구본창
    1987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장인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구본창 작가가 찍은 안성기. 1월 5일 고인이 된 그의 영정 사진으로 쓰였다. ⓒ구본창
    1982년의 안성기. ⓒ구본창
    1982년의 안성기. ⓒ구본창
    1987년의 안성기 ⓒ구본창
    1987년의 안성기 ⓒ구본창
    1990년 안성기 '꿈' . ⓒ구본창
    1990년 안성기 '꿈' . ⓒ구본창
    1994년 영화 '태백산맥' 촬영 당시의 안성기. ⓒ구본창
    1994년 영화 '태백산맥' 촬영 당시의 안성기. ⓒ구본창
    1994년 영화 '태백산맥' 촬영 당시.  ⓒ구본창
    1994년 영화 '태백산맥' 촬영 당시. ⓒ구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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