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단체관광객이 8일 대구·경북을 찾는다.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 둘러보고…대구·경북 日관광객 유치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대구·경북지역 특화 한류 관광상품을 통해 8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타고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대구와 포항에서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2박 3일간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구성됐다.

포항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와 호미곶을 방문하고 대구로 이동해 더보이즈, 아스트로 등 인기 한류 아이돌이 출연하는 '2022 파워풀대구 K-POP 콘서트'를 관람한다.

대구 미식투어 등 테마별 코스도 돌아볼 수 있다.

이지연 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대구공항을 통한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등을 대상으로도 전세기 여행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특화 SIT(특별관심관광)·한류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