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만세보령장학회에 1천74만원 기탁
충남 보령시는 4일 충청권 소주 업체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만세보령장학회에 장학금 1천74만7천5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2019년 보령시와 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10년간 보령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된 자사의 '이제 우린' 소주 1병당 5원을 적립해 매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지난해 보령지역에서 판매된 '이제 우린' 소주는 모두 214만9천410병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금 누적 기탁액은 3천619만9천350원이다.

조 회장은 "장학금이 보령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동해와 남해를 거쳐 서해까지 달린 거리 1㎞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프로젝트인 '대한민국 한 바퀴 5천200km'에 도전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충남 서해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까지 달린 거리 3천600km만큼의 적립금 3천600만원을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