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통상교섭추진단, 태안 스마트팜 첨단시설 둘러봐
파라과이 통상교섭추진단이 28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스마트팜을 둘러봤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파라과이 통상교섭추진단 방문은 오는 11월 우리나라와 '남미 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간 통상 교섭을 앞두고 스마트팜 혁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미 공동시장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남미 최대 지역 공동체다.

군이 총사업비 78억5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초 준공한 태안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자동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온실 시스템이다.

2ha 규모에 복합 환경제어 시설과 무인방재기, 자동관수 시설 등을 갖췄다.

별도 열원 없이 인근 발전소 온배수 폐열을 이용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있다.

이곳에서 올해 재배된 토마토는 평균 재배기간을 25일이나 단축한 80일 만에 수확돼 지난 4월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