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시흥 신천역 인근에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타워 709' 분양
이달 경기도 시흥시 신천역 인근에 ‘시흥 신천역 해링턴 타워 709’가 나온다. 서해선과 제2경인선(예정)이 걸어서 1분 거리에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개동, 194실(전용면적 63~84㎡)로 이뤄진다. 수요자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시행사인 선우디앤씨가 처음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내부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차별화한 게 눈길을 끈다. 최고 2.7m의 천장고로 설계해 개방감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문 형태의 히든도어 인테리어도 도입한다. 모든 실에 개별창고를 제공한다. 지상 27층에는 스카이 피트니스, 스크린골프장 & 야외 퍼팅존, 주민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모든 실에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씽크맘)이 설치된다. 대단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특화상품이다. 편의성은 물론 비용과 환경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차장은 100% 자주식으로 1실당 1대 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자주식 주차장은 빠른 입출고 시간과 낮은 관리비, 전 차종 주차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단지 주변의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서해선을 통해 시흥뿐 아니라 안산, 부천 등 경기 남부 지역을 오가기 편하다. 소사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2023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연장 개통하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제2경인선은 노량진, 영등포, 신도림 등 서울 주요 도심에서 경기 광명, 시흥, 인천 남동구, 연수구까지 연결된다. 개통하면 여의도 권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오피스텔은 거주 지역,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을 할 수 있다. 대출 제한, 처분 조건 및 자금조달 계획서 의무 작성 등의 규제가 적다. 거주 의무 기간이 없어 입주 후 자유롭게 전·월세 임대를 놓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택지지구 및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입이 꾸준한 시흥시 내 신천역에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각종 특화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