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업무지원 매뉴얼 제작…기록물 관리 수행
경남도는 출자출연기관의 기록물관리 업무 수행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제정한 '경상남도 기록물관리 조례' 후속 조치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기록물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자는 기록물관리 매뉴얼의 이해, 기록물관리 실전, 기록물관리 주요 이슈 등 세 가지 내용으로 구분·설명돼 있다.

국가기록원, 경남기록원 등의 기록전문가와 기관 담당자의 자문과 검토를 거쳤다.

또 법을 해석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서식을 제공하는 등 기관 맞춤형 기록관리 매뉴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발간했다.

경남도는 2020년 3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출자출연기관은 법령에 따라 업무행위의 과정과 결과가 기록물로 보존·활용돼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자출연기관의 기록물관리는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 업무와 내용이 달라 법 해석이 필요하고, 출자출연기관 또한 관리되지 못한 누적된 기록물과 관리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배현태 경남도 인사과장은 "기록물은 업무 과정과 결과물로 기관의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고 도민과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록물 관리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