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은 지난 7일 서울 창신동 쪽방촌에 있는 복지시설인 쪽방 상담소를 찾아 쌀 과일 등 각종 먹거리가 담긴 ‘우리미래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가족 이웃 등과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금융 임직원들이 마련한 추석 선물이다.
오늘 하루 534만대 이동 예상…"밤새 정체 이어질듯"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밤 귀성 차량이 몰려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죽전 부근∼수원 6㎞, 입장 부근∼천안 분기점 21㎞,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22㎞, 죽암휴게소 부근∼죽암 3㎞, 화덕분기점∼비룡 분기점 10㎞ 등 총 6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1㎞, 서산부근∼운산터널 부근 5㎞, 홍성부근∼홍성 2㎞, 동서천 분기점∼동서천 분기점 부근 5㎞ 등 2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진천 부근∼남이분기점 30㎞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시흥휴게소∼조남분기점 1㎞, 하남 분기점∼강일 6㎞ 등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3시간 40분이다.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혼잡이 심하며 귀성 정체는 밤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퇴근과 귀성 차량이 혼재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추석인 1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동해안과 제주는 흐리겠다.'구름 많음'은 하늘 60~80%를 구름이 덮은 상태를 말하고 '흐림'은 하늘 90~100%를 구름이 뒤덮은 것을 말한다.구름이 많아도 추석 보름달은 볼 수 있겠다.추석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도 5㎞에 낀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동풍에 낮은 구름이 실려올 동해안과 제주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월출 시각은 오후 7시 전후다.9일과 10일 아침엔 기온이 평년(16~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엔 평년(25~28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30도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0도, 인천 20도와 28도, 대전 17도와 28도, 광주 19도와 29도, 대구 17도와 28도, 울산 19도와 26도, 부산 19도와 27도다.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추석 다음 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전남과 경남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엔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한편 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20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북서진하면서 이날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130㎞ 해상에 이르렀다.이날 오후 4시에 발표된 태풍 예보에 따르면 무이파는 계속 북서진해 13일 오후 3시엔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오키나와 서쪽 280㎞ 해상까지 올라오겠다.현재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등의 예상 경로는 무이파가 한국으로 방향을 트는 모양새이나 국내에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는 아직 섣부른 상태다.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라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추석연휴 기간 먹는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과 활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응급실과 보건소에서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내원 쏠림 방지 등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를 우선 방문해줄 것을 당부하였다.보건소에서도 한시적으로 먹는치료제의 처방이 가능해진다. 필요한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보건소를 의약분업 예외지역 준용기관으로 일시 지정하여 원내처방과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정부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일별 500~1000개소의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을 운영하여, 먹는치료제의 조제와 수령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추석연휴에 운영하는 먹는치료제 당번약국 명단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