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목표가 상향…방산주 잇딴 강세
장 초반 방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24일 오전 9시 28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보다 4,500원(4.78%) 오른 9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로템은 7.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2% 강세다.

이같은 방산주의 강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24일 LG넥스원에 대해 높은 수주잔고와 수출 비중 상승으로 수년간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 상승으로 1% 이상의 마진율 개선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말까지 이 비중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적이 지연됐던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대를 기록하고 있고 조만간 5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돼 향후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