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패스트캠퍼스, 청년통장 참가자 직무교육 지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저소득 사회초년생인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들의 직무교육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직장인 종합 실무교육 서비스 기업 ㈜패스트캠퍼스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달 중 신청자를 모집·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총 400명에게 패스트캠퍼스가 제공하는 데이터분석, 마케팅, 프로그래밍, 디자인·영상 등 4개 트랙별로 10개 과정 1년 수강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인당 200만원, 총 8억원 상당이다.

참가자들은 청년통장 홈페이지를 통해 4개 트랙 중 하나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랜덤 추첨 방식으로 40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패스트캠퍼스 플랫폼에서 아이디를 부여받아 1년간 희망하는 트랙별 교육 강좌를 최대 10개까지 수강할 수 있다.

우수 교육 참가자에게는 희망하는 콘텐츠 수강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양측은 1년간 협약을 운영하면서 청년들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 범위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재단은 통장이 개설된 2015년부터 청년 참가자들의 주거·창업·교육·결혼자금 등 통장사업 참가 목적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연계하고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소득금액이 월 255만원 이하(올해 기준)인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는 "청년통장 참가자 대부분은 미래계획이 불안한 저소득 사회초년생 청년들"이라며 "참가자들이 온라인 직무교육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