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임금조정 조인식 열어…"노사 함께 '1등 아워홈' 재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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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인식에는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덕우 아워홈노동조합 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다. 노사는 전 직원 임금 평균 6% 인상을 포함하여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난임 휴가·휴직 지원, 장학자금 지급 대상자 확대, 장기근속 포상 확대 등에 합의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구지은 부회장이 취임한 이래 아워홈은 두 차례 임금을 인상했다. 기존 인상률보다 높은 수치다. 구 부회장이 인재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회장은 올해 초 이사회에서 무배당을 선언하며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급식사업이 적자를 볼 수 있으니 위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더욱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가 결속을 다져 다시 ‘1등 아워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