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고=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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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2분기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5일 오전 9시21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2%대까지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보합으로 전환했다.

앞서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이 2조4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분기 기준 영업수익이 2조원을 넘은 것은 2021년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336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8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0.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며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와 파트너가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고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