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주택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달 20일 분당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22일에는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SDC)가 발주한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은 야탑동 탑골공원 주차장 부지를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총 24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469억원 가운데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798억원이 공사비로 책정됐다.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 171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24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547억원이며 오는 12월 착공,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 1월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 3월 안성 당왕지구 6-2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주택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