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수돗물 유충 예방 특별점검…정수장 51곳 대상
도는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 전반에 대한 유충 유무 모니터링,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정비,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상태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 지침에 따른 유충 모니터링 주기(평상시 주 1회∼일 1회)보다 더 강화된 검사 주기(정수장 전 공정 일 1회)를 적용하기로 했다.
수돗물 사용이나 음용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는 도민들은 물사랑누리집(http://ilovewater.or.kr)이나 시·군 상수도부서를 통해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할 수 있다.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음에도 석동정수장에서 유충 사고가 발생해 도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향후에도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해 유충 일일 모니터링을 상시 추진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석동정수장에서는 지난 7일 이후 활성탄여과지, 정수지 등 4개 정수처리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된 바 있다.
용원(웅동2동)을 제외한 진해지역 6만5천300가구, 15만300여명이 석동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 받는다.
현재까지 해당 지역 가정집에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생 신고는 4건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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