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 타고 병원 이송…올해 두 번째 부상
kt wiz 날벼락…강백호,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
kt wiz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간판타자 강백호(23)가 또 쓰러졌다.

강백호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3-5로 뒤진 3회말 공격에서 주루하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강백호는 장성우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고, 이후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 때 전력 질주했다.

강백호는 3루를 도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그대로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강백호는 경기장으로 들어온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kt 관계자는 "강백호는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백호가 다친 건 올해 두 번째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고, 지난달 4일 복귀했다.

그는 복귀 후 21경기에서 타율 0.250, 3홈런, 10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