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가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디지털 판매망을 다변화한다고 6일 밝혔다.모비타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과 '크랜베리에 빠진 유산균'을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상거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메디포스트도 라이브 방송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은 글로벌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유산균 2종과 락토페린이 배합된 제품이다. 여성의 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크랜베리에 빠진 유산균은 요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크랜베리와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 10종을 배합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 라이브쇼핑 플랫폼을 통해 주력 상품을 소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고객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루닛은 대만 최대 보험회사인 캐세이 생명보험과 인공지능(AI)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캐세이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 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루닛 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의료기관 진료 외 보험사 심사 과정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루닛은 2020년부터 캐세이 생명보험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 심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 캐세이 생명보험은 새로운 보험 계약을 위해 매년 3만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했다.그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은 90% 이상의 정확도로 폐 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이상병변을 검출했다는 설명이다. 전체 판독 소요시간을 최대 90% 이상 줄여 보험 심사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세이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 심사에 루닛 AI 솔루션을 채택하기로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양사는 2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AI 솔루션이 의료환경 외에서도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통합인증(CE)을 획득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ECR은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란 설명이다. 지난 3월 온라인 개최에 이어, 이달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최신 방사선 분야 연구 소개와 AI 및 방사선 영상 관련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AVIEW LCS’ ‘AVIEW COPD’ ‘AVIEW CAC’ ‘AVIEW Lung Texture’ 등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유럽과 함께 미국 일본 대만에서 인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 ‘MDSAP’ 인증도 획득했다고 전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ECR 2022를 방문하는 세계 영상의학 관계자들에게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며 “유수의 글로벌 병원 및 의료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효과적으로 해외 판매 경로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독일과 벨기에의 대형 병원에 AI 흉부 진단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럽 5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폐암 검진 프로젝트,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18개 병원 및 암센터가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를 수주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