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퇴임…"내 나라·고향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
민선 6∼7기 전북도정을 이끈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9일 퇴임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내 나라와 전북이라는 내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어서 큰 복을 받았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능력 있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새로운 꿈을 키워가며 전북을 알차게 가꿀 것이라 믿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 8년간 전북도정을 책임졌다.

임기 중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새만금 동서 도로 완공,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새만금 개발 초석을 다졌다.

탄소 산업 국가산업화와 농업경쟁력 강화, 국가 예산 증액 등에도 크게 기여했다.

송 지사는 퇴임 이후에도 전주에 살며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방법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