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 디 에이블 투시도
빌리브 디 에이블 투시도
최근 멀티 역세권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멀티 역세권 단지는 두 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해 어느 지역으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 형성이 잘 돼 생활환경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찾는 수요도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안정적이다.

실제로, 멀티 역세권 단지는 시세 상승이 가파르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인 ‘공덕3삼성래미안’의 경우, 전용면적 59.97㎡가 올해 5월 14억8,000만원(3층)에 거래돼 20년 1월(12억원, 16층) 대비 2억8,000만원 올랐다.

반면, 지하철 6호선 단일노선인 상수역 역세권 단지인 ‘래미안밤섬래비뉴1차’ 전용면적 59.99㎡는 20년 1월 12억2,000만원(11층)에서 올해 1월 13억9,000만원(21층)에 거래돼 1억7,000만원 상승에 그쳤다.

향후 멀티 역세권이 기대되는 지역도 기대감으로 집값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에 위치한 ‘새재마을청구’ 전용면적 59.91㎡는 지난해 1월 3억4,500만원(19층)에서 올해 4월 5억원(11층)으로 1년 새 1억5,500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서해선 시흥시청역과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시흥시청역에는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내에도 멀티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KB부동산신탁(시공 신세계건설, 위탁 월송홀딩스)은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일원에서 ‘빌리브 디 에이블’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에 오피스텔 34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 포함)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경의선 숲길, 신촌세브란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원당4구역) 일대에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가까이에 고양시청역(추진)도 계획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 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고양시청역(추진)에는 고양은평선(추진)과 더불어 식사트램(추진), 교외선(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차량 이용 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