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운영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운영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 오후 9시까지 68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8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7053명보다 206명 적은 수치다.

2주 전인 지난 9일 오후 9시 집계치인 8913명과 비교하면 2066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된 6811명보다는 오히려 36명 늘었다.

전주 같은 요일 대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난 4월 이후에는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휴일을 제외하면 드문 일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 7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종로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95명→6828명→6068명→3534명→9310명→8992명→7497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061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3732명(54.5%)은 수도권에서, 3115명(45.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772명, 서울 1605명, 경북 405명, 경남 400명, 인천 355명, 대구 323명, 강원 304명, 충남 264명, 전북 205명, 부산 184명, 전남 182명, 울산 179명, 충북 178명, 대전 159명, 광주 143명, 제주 124명, 세종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