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가 'AI 원팀 스타트업 미니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KT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가 'AI 원팀 스타트업 미니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KT
KT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활용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이 AI 스타트업들과 협력한다.

KT는 22일 광화문 KT EAST사옥에서 이달 'AI 원팀 스타트업 미니포럼'을 열고 AI 원팀 참여기관과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통한 협력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AI 원팀은 KT 주도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GC, 성균관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KT와 LG전자가, 스타트업 측에서는 '딥브레인AI'와 '비주얼캠프'가 참석했다.

딥브레인AI는 KT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두뇌에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을 결합한 '기가지니 AI휴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비주얼캠프는 AI 시선 추적 기술을 개발한 회사로, 이 기술은 KT 그룹사인 밀리의서재 등에서 눈 움직임만으로 전자책 페이지를 넘기는 기능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AI 원팀이 추진하는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100'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KT는 설명했다. AI 원팀은 이번 미니포럼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100대 스타트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원팀 참여 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며 "KT는 AI 원팀에서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