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8월 내한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2020년 1월 퀸(QUEEN)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열리는 무대다. 빌리 아일리시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다. 그는 18세이던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4개 부문 포함 총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올해 2월 미국에서 시작돼 북미·유럽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 온 이번 투어는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진행된다. 빌리 아일리시 측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REVERB)에 기부할 예정이다. 티켓 한장당 1달러가 기부된다. 리버브는 기부된 금액을 배출된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티켓 가격은 △P석 18만7000원 △R석 17만6000원 △S석 15만4000원 △A석 12만1000원 △B석 11만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1인 최대 2매)을 받을 수 있다. 티켓 구매처는 인터파크와 예스24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다음 달 5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7월 6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