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수상 뮤지컬 '물랑루즈!', 12월 국내서 아시아 초연
토니어워즈에서 상을 휩쓴 뮤지컬 '물랑루즈!'가 올해 12월 국내에서 처음 관객을 만난다.

CJ ENM은 '물랑루즈!'가 12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고 22일 밝혔다.

'물랑루즈!'는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1890년대 프랑스 파리 클럽 '물랑루즈'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CJ ENM이 공동 프로듀싱한 이 작품은 2021년 공연계의 최고 권위 시상식인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미국 브로드웨이,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와 호주, 올해 11월 독일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역동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익숙한 팝 명곡과 영화에 사용됐던 음악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