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0일 첨단산업과 교육도시를 핵심으로 한 7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춘천시장직 인수위 '첨단산업·교육' 핵심…7개 시정 과제 선정
첨단 지식산업 도시와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강원 특별자치도 중심도시 등이 7대 시정 과제이다.

우선 교육도시를 위해 생애주기별 학습 시스템을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가칭 '교육도시 춘천을 위한 시민연석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첨단 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창업을 확대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는 수부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춘천시정부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육동한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구성키로 했으며, 이는 수부도시로서 안고 있는 도청사 이전 문제 등을 지역 경제 상황과 연계해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춘천시장직 인수위 '첨단산업·교육' 핵심…7개 시정 과제 선정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공약 등으로 제시한 비전과 시청 주요 사업, 도시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통해 잠정적으로 7개의 시정목표를 정했으며, 이에 걸맞은 세부 사업 등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