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음악회·문화소외계층 청와대 나들이
바다문화학교 수강생 모집·소목장 소병진과 제자 동행전
[문화소식] 경주 탑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 학술대회
▲ 경주 탑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 학술대회 = 한국문화재재단은 2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주 탑동 유적을 통해 본 사로국과 신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탑동 유적은 삼국시대 중요 무덤떼로, 무덤 관련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240여 기가 확인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10년부터 탑동 유적에서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를 진행해 기원후 1세기 목관묘(木棺墓·널무덤)와 신장 약 180㎝의 남성 인골이 보존된 신라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를 찾아냈다.

이청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사로국의 고고학적 기원'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발표를 한다.

종합 토론 좌장은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단장이 맡는다.

[문화소식] 경주 탑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 학술대회
▲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29일 '석조전 음악회'를 연다.

금호솔로이스츠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이정란, 더블베이시스트 이영수,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무대에 선다.

슈만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이야기 그림책'과 슈베르트가 작곡한 '송어'를 들려준다.

참가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정원은 80명이다.

다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관람객 10명을 모집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을 위해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기획된 문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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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소외계층 청와대 나들이 =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지역 복지시설과 함께 21일 문화소외계층을 청와대에 초청한다.

다문화가정 27명, 장애인 23명, 어르신 6명과 아동 6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영빈관, 본관, 관저, 상춘재를 둘러보고 춘추관 인근 헬기장에서 극단 팀 클라운이 펼치는 공연을 감상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 15일까지 청와대 누적 관람객이 88만 명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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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바다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이 운영하는 '제31기 바다문화학교' 수강생 100명을 21일부터 모집한다.

올해 바다문화학교는 다음 달 5일부터 8월 2일까지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

강의 주제는 '바다에 대한 예의', '물은 기억한다', '바다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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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목장 소병진과 제자 동행전 =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소병진 보유자와 제자들이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소목장 소병진과 제자 동행전'을 개최한다.

작가 28명이 만든 다양한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30일 오후 3시에는 소병진 보유자가 특강을 한다.

전시는 작업 공동체 '긍재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