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에이스 세베리노, 탬파베이전 앞두고 '코로나19 IL' 등재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간판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28)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세베리노가 전날 밤 높은 열과 오한으로 아팠다"라며 "지금은 증세가 조금 호전됐다"라고 밝혔다.

최고시속 160㎞를 넘나드는 우완 강속구 투수인 세베리노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저녁에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개인 통산 100번째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양키스는 세베리노 대신 우완 불펜 투수인 클라크 슈미트(26)를 탬파베이전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슈미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