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의 뱅크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코빗 리서치센터는 'stETH 디페깅 및 ETH 가격 하락 현상 보고서 번외편' 보고서를 내고 "셀시우스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지난해 11월 11일 4812달러 대비 72% 떨어진 1360달러(13일 14시26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어 연쇄 청산 및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디파이 생태계가 위축되기 시작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가격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더리움 가격이 디레버리징(de-leveraging) 과정에서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는 있으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나 이더리움 2.0 자체의 근본 가치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더리움 2.0 전환이 늦어지는 것은 이더리움, 특히 stETH의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든 위험자산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때까지 가상자산, 특히 알트코인에 대한 하방압력은 계속되며 담보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8년, 2019년 약세장과 이번 약세장의 차이 중 하나는 디파이의 활성화"라며 "이번 약세장에서는 담보 가치 하락이 잠재적으로 디파이 생태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은 지난 약세장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셀시우스, 뱅크런 가능성 매우 높아...ETH 추가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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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