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 취항하면 카지노 부문도 매출 기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월간 매출 최고 기록 경신
롯데관광개발은 2일 지난 5월 한 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리테일(유통) 부문 등을 합쳐 129억5천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평균 객실 판매 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월간 기준 2만6천769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원대(120억4천995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월평균 69억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로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기록(115억원)도 경신했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5월 한 달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0억원 고지(41억4천만원)를 돌파했다.

호텔 부문과 함께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에 올라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 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및 리테일 부문뿐만 아니라 카지노 부문에서도 리오프닝의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