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PBV' 니로플러스 출시…8000대 사전계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2영업일간 8000대 접수
도심 기준 주행거리 433km
택시 '올인원 디스플레이' 탑재
가격 4420만원부터
도심 기준 주행거리 433km
택시 '올인원 디스플레이' 탑재
가격 4420만원부터

니로플러스는 지난 12일 사전계약 시작 후 2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약 8000대 계약됐다.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 비율은 각각 48%, 52%다.

64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와 150킬로와트(kW) 모터 조합으로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에선 433km 달릴 수 있다. 복합 전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kWh당 5.3km다.
택시 모델은 '올인원 디스플레이', 슬림형 헤드레스트, 워크인 디바이스, C타입 USB단자, 2열 시트벨트 버클 조명, B필러 어시스트 핸들 등 2열 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올인원 디스플레이에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담당 에어스 컴퍼니에서 자체 기술로 구현한 음성기반 서비스 'AI 어시스턴트'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길찾기, 전기차 관련 문의에 대한 답변 등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음성으로 길 안내 요청 시 목적지 도착 후 예상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며 예상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 충전소를 경유하는 경로를 운전자에게 먼저 제안한다.
니로 플러스 가격은 택시 모델 4420만~4570만원, 업무용 모델 4570만~4690만원이다.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택시 추가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은 이보다 저렴해진다.
기아 관계자는 "실제 택시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두 달 동안 진행한 올인원 디스플레이 시범 운행에서 높은 인식률과 빠른 반응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앞으로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