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한 규제지역의 분양권 전매가 최장 10년까지 늘어난 가운데 규제의 칼날을 피한 지방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가 기대된다.

전매제한은 투기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 6개월~최장 10년까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제도다. 기간은 아파트의 입지, 분양가, 수도권 여부, 규제지역 현황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당첨자발표일 이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방 비규제지역(민간택지) 뿐이다.

비규제지역은 전매가 가능한 데다가 다주택자들도 부동산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대출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고 청약 진입장벽도 상대적으로 낮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도 관계없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추첨제 비율도 전용면적 85㎡ 이하 60%, 전용면적 85㎡ 초과 100% 등으로 높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 볼만하다.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투시도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투시도
최근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역시 지방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은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630가구(전용면적 84~116㎡) 규모로 건립된다.

제천시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경과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규제지역과 달리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추첨제의 비중(전용면적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이 높은 만큼 분양시장의 문턱도 낮은 편이다. 전매제한이 없어 당첨자 발표일 이후부터 곧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내토로를 이용해 제천 도심과 그 주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제천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로 진입도 수월하며 평택제천고속도로(남제천IC)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 제천역을 이용하면 서울(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제천고속·시외터미널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장락초교와 제천여중 등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제천중과 내토중, 제천고, 제천제일고 등도 통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천 기적의 도서관과 제천시립도서관도 가깝다. 단지 뒷편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또한 제천시민공원과 장락생활체육공원,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등이 근접하며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이마트, 메가박스, CGV, 제천예술의전당(2022년 10월 완공예정)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측은 제천 도심에 포함되지만 바로 동쪽은 대체적으로 녹지로 이뤄져 있다.

단지 내 모든 차량은 지하주차장(상가부분 제외)을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해 단지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정원이 제공된다. 또한 단지 중앙에 어린이집이 별개 동으로 지어진다. 어린이집 외에도 입주민들 누구든지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작은도서관 등도 마련된다.

주택전시관은 충북 제천시 고암동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화)에 1순위, 6월 2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