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든 방한·원자재 상승에 '철강주 강세'(종합)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추세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등으로 철강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금강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16.85% 오른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강철강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1만1천9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문배철강(6.25%), 경남스틸(5.56%), 부국철강(3.93%), 하이스틸(3.28%), 동일철강(3.29%) 등 철강 업체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도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으로 철강 수출 규제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근 업체들은 지난 4월과 5월 철근 가격을 인상했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국내 철근 시장은 수요가 1천150만t으로 작년보다 3% 늘어나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근 부문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