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 4000에 머물다가 연말 4300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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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미 동부 시간) 보고서를 내고 "이전에 가정했던 것보다 높은 금리와 느린 경제 성장을 반영하기 위해 연말 목표를 4700에서 4300으로 낮췄다"면서 "새로운 예측은 경기 침체가 없다고 가정하고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이 현재 수준인 17배에서 연말을 마감한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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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올해 기업 EPS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대비 5%에서 8%로 높였다. "1분기 어닝시즌이 예상보다 좋았다"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1분기 S&P500 기업의 EPS는 골드만삭스의 예상(5%)보다 높은 11%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만약 (기본 사례가 아닌)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P/E가 15배까지 떨어지면서 지수가 지금보다 11% 하락한 360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