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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불개미 유입 막아라"…인천항서 선제적 방제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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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불개미 유입 막아라"…인천항서 선제적 방제작업
    인천항에서 맹독성 해충인 붉은불개미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이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인천 내항·남항·북항·신항 등 4곳에 과립 형태의 개미 박멸제(베이트)를 살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컨테이너 부두의 화단·펜스, 콘크리트 틈새 등과 그동안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지역에 박멸제를 뿌릴 예정이다.

    지난달 검역본부가 인천항에 박멸제를 뿌린 데 이어 올해 6월과 8월에 각각 터미널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 살포 계획이 잡혀있다.

    6월과 8월 살포량은 각각 364통으로 91㎏ 분량이다.

    부두의 외곽과 경계면에 중점적으로 박멸제를 뿌려 붉은불개미가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사태를 막기로 했다.

    IPA는 여름철인 올해 6∼8월을 '붉은불개미 특별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액체 형태의 살충제도 집중적으로 살포하기로 했다.

    인천항에서는 최근 5년간 8차례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2018년 7월에는 인천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야적장에서 776마리가 발견돼 방제 명령이 내려졌다.

    2020년 6월에는 인천항 보세창고에 있는 중국산 묘목류에서 여왕개미 1마리가 발견돼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가장 최근 발견 사례는 지난해 7월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의 수입 컨테이너 선적구역에서 나온 일개미 1마리다.

    IPA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당일 검역과 방역을 마쳐 정부의 방제 명령으로 터미널 운영 제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온이 높아졌고 붉은불개미가 다습한 곳에서 서식하는 특징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포함되는 붉은불개미는 맹독성 해충으로, 꼬리의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를 유발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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