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첫 회의…윤상현, 전략공천 질문에 "나중에 봐서 할 것"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 절차 개시
국민의힘은 29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윤상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앙권력과 지방권력 교체가 동시에 이뤄져야 완전한 정권교체"라며 "지방선거뿐 아니라 재보선에서도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국정 가치를 뒷받침하는 공천, 지방 승리를 견인하는 공천, 지역 주민 맞춤형 공천을 공천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월요일(5월 2일)과 화요일 공천 신청을 받고, 수요일 오후부터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며 "빠르면 5월 9∼10일께 최고위 의결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전격 출마할 수 있다는 일부 관측과 관련, '구체적인 인물 얘기가 있었나'라는 기자 질문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서도 "나중에 봐서 할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경선이 원칙이라고) 말씀했으니까 적절히 경선이든 아니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