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판' 조광한, 민주당 탈당 "당내 모욕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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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盧 민주당 사랑했으나 지금은 어렵다"
"지역과 중앙서 2년간 당내 모욕 시달려"
"지역과 중앙서 2년간 당내 모욕 시달려"
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조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며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탈당 이유와 관련해 "때로는 지역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당내 모욕에 시달리는 등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더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제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시장으로서 남양주시 발전과 도약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떤 상황이 되든 남양주시 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 행보를 두고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조 시장은 지난해 "제가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후보 시절부터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면서 이 전 지사 측이 정책을 표절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조 시장은 이 전 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서 우리 시 직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남겼으면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는 업무추진비로 소고기,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먹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공개적으로 비판 행렬에 동참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조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며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사랑했으나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도저히 사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탈당 이유와 관련해 "때로는 지역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당내 모욕에 시달리는 등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더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제 생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시장으로서 남양주시 발전과 도약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떤 상황이 되든 남양주시 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책 행보를 두고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조 시장은 지난해 "제가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후보 시절부터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면서 이 전 지사 측이 정책을 표절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조 시장은 이 전 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이 불거졌을 때는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서 우리 시 직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남겼으면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는 업무추진비로 소고기,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먹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공개적으로 비판 행렬에 동참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