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투자 유치 핵심지역인 국제업무단지가 내년에 첫 삽을 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월 ㈜청라스마트시티와 국제업무단지 부지 14만4천㎡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라스마트시티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1조7천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금융업무 기능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기능을 추가한 국제금융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와 인허가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LH는 이번에 우선 추진하는 청라 국제업무단지 1차 사업의 추이를 보면서 나머지 부지 13만4천㎡을 개발하는 2차 사업 공모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