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 등 2명이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가 확정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0일 도당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단수 공천 2곳과 경선 5곳의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결과를 2차 발표했다.

경선이 결정된 지역 중 여주시장(박재영·이항진)과 평택시장(김기성·정장선)은 2명이, 가평군수(김경호·송기욱·이상현)와 하남시장(김상호·방미숙·오수봉)은 3명이, 김포시장(정왕룡·장하영·조승현·피광성)은 4인이 맞붙게 된다.

도당은 아울러 광역의원 55곳과 기초의원 7곳의 단수 공천 및 경선 후보자 명단도 발표했다.

앞서 도당은 18일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4명을 단수 공천 후보로 1차 발표했다.

민주당, 경기 과천·포천시장 단수 공천 확정…5곳은 경선
도당 공관위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이달 8~9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한 데 이어 18~19일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공천 과정에서는 윤창호법 통과 이후 음주운전 적발자의 후보자격 박탈 및 3진 아웃제 채택, 장애인 인권 및 청소년 노동권 침해,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후보자 추천 심사 기준을 강화해 적용했다고 도당 측은 설명했다.

도당 관계자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지역의 심사 결과는 28일 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의원은 다음 주 중에, 단체장은 10일 이후 경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