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모래시계'…5월 개막
인기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가 초연 5년 만에 돌아온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26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모래시계'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이정재 등이 격동하는 현대사 속에서 방황하고 사랑하는 청춘을 그려낸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인기를 끌었다.

3년간의 프리 프로덕션을 거치며 새로 단장한 이번 재연은 김동연 연출이 새로 맡았다.

폭력 조직 중간 보스에서 카지노 사업 대부로 성장하는 주인공으로,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은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이 연기한다.

태수의 친구인 검사 우석 역은 초연 멤버인 최재웅과 함께 송원근, 남우현이 맡는다.

카지노 대부의 딸로, 우석의 대학 동기이자 태수와 사랑에 빠지는 혜린 역은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가 함께한다.

공연은 8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작가 박해림, 작곡·음악감독 박정아, 안무 신선호. 6만∼15만원. ☎ 02-541-7152.
5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모래시계'…5월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