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분양 주택 16.2% 증가…준공 후 미분양은 감소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16.2%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2만5,254호로 전월(2만1,727호) 대비 16.2%(3,527호) 늘었다.

수도권은 2,318호로 전월(1,325호) 대비 74.9%(993호) 증가했고, 지방은 2만2,936호로 전월(2만402호) 대비 12.4%(2,534호)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대형면적에서 미분양이 많이 쌓였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019호로 전월(1,424호) 대비 41.8%(59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3,235호로 전월(2만303호) 대비 14.4%(2,932호) 늘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133호로 전월보다 0.4%(32호) 줄었다. 서울은 45호, 인천 147호, 경기 384호로 수도권은 전월과 비슷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전월보다 4.7%(34호) 늘었고, 대전도 5.9%(18호) 증가했다. 전남은 무려 50.1%(219호) 증가했다.

한편,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179건으로 전월(4만1,709건) 대비 3.5% 증가, 지난해 같은달(8만7,021건) 대비 50.4% 감소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