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꼭 체크하는 것이 있다. 바로 교통 인프라다. 그 중에서도 KTX와 같은 쾌속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투자대상 1순위로 꼽힌다.
KTX를 끼고 있는 역세권 단지들은 일반 지하철과 달리 주요 거점을 정차없이 운행하기 때문에 지역간 이동이 매우 단축되고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KTX역사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이 발달하는 등 거주환경과 투자요소가 좋아지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까닭에 KTX역세권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전남 나주시에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KTXㆍSRT정차역인 나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16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에서 공급된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역시 KTX진주역 접근성이 좋은 입지로 주목을 받으며 평균 57.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KTX역과 가까운 입지는 신규분양뿐만 아니라 기존 부동산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KTX천안아산역과 가까운 ‘요진와이시티’ 전용 84.35㎡는 지난 3월 6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3년 전 실거래가가 3억8000만원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새 3억원이 오른 것이다. KTX오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오송대원칸타빌’ 전용 84.99㎡ 역시 3년 전 실거래가가 2억3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4억6500만원까지 거래되며 3년새 2억3000만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보였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 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일대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중인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가 KTX진부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는 4개동,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122㎡의 중형 타입 위주의 265가구 규모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는 KTX진부역을 이용해 서울 생활권이 가능하며, 진부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전국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대로 진부IC, 경강로 등의 도로와도 근접해 지역 내ㆍ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개발호재가 있다. 우선 광명, 천안 등에서 입증된 KTX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 인근에 위치한 KTX진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 사업을 토대로 지역 개발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부면 일원이 세계 최초 AI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평화데이터센터 구축과 평창 평화 AI 시티 사업을 연계해 AI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진부면으로 들어올 예정으로, 향후 1,000명의 고용 인원과 8,500명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부면이 곧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평창진부 웰라움 더퍼스트’는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및 관광지 등이 밀집해 있어 세컨하우스로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대산이 가까이에 있으며, 알펜시아 리조트, 용평스키리조트 등이 위치해 있어 자연에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가 규제 청정지역으로 전매, 청약,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는 데에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등 16개 정부 부처 기관장이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격주로 머리를 맞댄다. 법무부와 국방부 등 부동산 정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모든 부처가 총망라돼 최대한 빠르고 실효성 있는 공급책을 내놓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 등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촉진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회의 운영 계획과 주택 공급 관련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격주로 개최되는 장·차관급 회의와 수시로 개최되는 분과회의를 통해 이행 상황 점검, 보완 사항 검토, 쟁점 사항 조정 등 공급 상황을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또 부처 간 입장차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을 장·차관급 회의에서 직접 논의해 이견을 신속히 조율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관계부처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만큼 공급 실행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회의에는 기재부와 국토부를 포함해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조달청 국가유산청 등 16개 부처 기관장이 대거 참석한다. 부동산 정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부처까지 총동원돼 관계 장관회의를 여는 것은 전례가 없다. 공급 대책은 토지 확보부터 금융, 세제, 도시 계획, 인허가 등 여러 복잡한 요소가 얽혀 있어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참가 부처 규모도 크지만 기관장들이 직접 만나는 만큼 실행력 등에서 기존 회의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수시분과 회의에서 풀리지 않는 부분은 격주 회의에서 ‘끝장토론식’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제시한 공급 계획인 9·7 대책(9·7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 조치에 총력을 다한다. 서울·수도권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모든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가 출범했다. 그간 부처간 입장이 달라 공급이 어려웠던 부분은 장·차관급에서 직접 논의해 공급 실행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16개 부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과 주택시장 동향·주택공급 관련 협조 요청사항 등을 논의했다. "수도권 집값 급등세 다소 진정…공급 실행력 강화"정부는 최근 발표한 10·15 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부처간 입장이 달라 공급이 어려웠던 부분은 장·차관급에서 직접 논의해 이견을 신속하게 조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급 실행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보이겠다"며 "격주로 개최되는 장·차관급 회의와 수시로 개최되는 분과회의를 통해 서울·수도권의 주택공급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사항, 쟁점사항 등을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
서울 종묘 인근 세운지구 개발을 둘러싼 국가유산청과 서울시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종묘를 세계유산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하자 서울시는 그동안 법적인 근거도 없이 세계유산 영향평가를 요구해 왔다며 비판에 나섰다.14일 서울시는 설명자료를 내고 “세계유산영향평가 시행을 위해선 세계유산지구 지정이 필수적”이라며 “국가유산청은 그간 구체적인 법적·행정적 기반도 없이 세계유산영향평가 이행을 요구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국가유산청이 이번 심의에서 완충구역을 지정하지 않은 것도 꼬집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유산구역+완충구역’을 설정하게 돼 있음에도 종묘는 등재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충구역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번 문화유산위원회에서 가결된 세계유산지구도 유산구역만 지정한 상태로, 필수 구성 요소인 완충구역은 여전히 미설정된 상태”라며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와 9년 넘게 협의하고 13차례 문화재 심의를 하면서도 정작 유산 가치 평가의 기준선이 되는 완충구역조차 지정을 미루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전날 국가유산청은 ‘종묘 세계유산지구 신규 지정 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종묘를 중심으로 19만4089.6㎡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된다. 세계유산지구로 지정되면 세계유산영향평가의 공간적 범위 대상이 설정된다는 게 국가유산청의 입장이다. 세계유산인 종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청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4월 유네스코는 “세운지구 정비사업이 종묘에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