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중앙 넓은 노란색 밴드…퍼팅라인 쉽게 정렬
테일러메이드가 신제품 골프볼 ‘투어 리스폰스’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사진)를 출시했다. 투어 선수 수준의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3피스 골프볼로 퍼팅 어드레스 때 정렬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돕는다.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에는 ‘360 클리어 패스 얼라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테일러메이드 볼 개발 연구원들이 어드레스 때 정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한 기술이다. 중앙에 넓은 노란색 밴드의 조준선을 넣어 골퍼들이 정렬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티샷 때 페어웨이 중앙이나 그린의 핀을 향해 정렬하기 쉽고, 그린에서도 퍼팅라인과 볼,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로 정렬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홀까지 가상의 경로를 시각화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투어 리스폰스는 우레탄 커버에 투어 수준의 비거리와 스핀 성능을 갖췄다. 테일러메이드 소속 선수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골프볼 TP5, TP5x에 적용한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을 적용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비거리를 늘리는 디자인이다. 임팩트 후 상승구간에서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하강 때는 가파른 딤플 안에 공기가 머물게 돼 더 긴 캐리 거리를 구현한다.

저압축 강도의 코어에 우레탄 커버를 결합한 이 제품의 전체 압축 강도는 70 컴프레션이다. 압축 강도가 낮아 타구감이 더 부드러워졌다. 압축 강도를 낮추는 대신 견고한 레이어를 적용해 볼 스피드를 높였다. 단단한 스피드맨틀이 임팩트 때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해 볼 스피드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