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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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4년 4개월 만에 ICBM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IC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ICBM 발사 단행에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았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가방위력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