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안전 시공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를 안전하게 건설하기 위한 기술자문기구가 출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의 2025년 개통 목표 달성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자문단은 토목구조·도로·공항·토질·기초·시공·안전 분야의 학계 전문가와 기술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제3연륙교 개통 때까지 시공 단계별 현장점검을 통해 품질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기술자문단이 제3연륙교 건설 과정에서 기술과 안전 문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에 업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본 공사인 1·2공구가 착공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폭 30m(왕복 6차로)이며 차로와 함께 보도·자전거도로도 건설된다.

교량 가운데 주탑에는 180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가 설치된다.

인천 제3연륙교 안전 시공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