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FIS컵 용평 국제스키대회 남자 대회전 우승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4·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컵 대회에서 이틀 연속 우승했다.

정동현은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실버 슬로프에서 열린 2021-2022 FIS컵 용평대회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6초 9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분 28초 21의 박제윤(서울시청)이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회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정동현은 이틀 연속 우승 소식을 전했다.

정동현은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한국 선수의 역대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2월 말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 이달 초 FIS컵 겸 전국선수권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전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국내에서 열리는 알파인 국제 대회가 모두 마무리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