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장애가 벽이 되지 않는 사회 만드는 데 노력할 것"
문대통령 "한계 넘어선 투혼의 패럴림픽 선수 모두 승리자"
문재인 대통령은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폐막일인 13일 "열정과 투혼으로 세계의 대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31명의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 많았다"며 선수단의 활약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계를 넘어선 투혼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가 승리자"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애초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 선수단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팀의 반격이 멋졌고, 아이스하키 팀은 '집념의 퍽'을 거침없이 날렸다"며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의 신의현 선수는 무려 여섯 경기에 출전해 '설원의 철인'임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어 "스노보드의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 선수는 거침없이 슬로프를 내달렸고, 대표팀 막내 알파인스키의 최사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샛별로 떠올랐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경기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원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을 뒷받침해준 가족과 의료진,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에게도 특별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SNS에 글을 올려 "불가능과 한계를 뛰어넘은 우리 선수 모두가 승리의 주인공"이라며 "정부는 장애가 벽이 되지 않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