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해 제2 도시 하르키우,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북동부 국경도시 수미 등에 '인도적 지원 통로'를 개방하겠다는 뜻을 러시아군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요청해 이뤄졌다고 러시아군은 설명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