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조망' 송도 럭스 오션 SK뷰, 10일까지 계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오션 SK뷰’(조감도)가 오는 1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사인 SK에코플랜트는 서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1114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143㎡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부터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송도 럭스오션 SK뷰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비치 벨트(beach belt)’ 단지는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송도 내에서도 바다가 보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아파트값이 크게 차이가 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송도 내에서도 바다 조망권이 가장 뛰어난 단지가 될 것”이라며 “단지를 ‘오션 뷰’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가구는 오픈 발코니가 설치돼 집 안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선셋 라운지’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정부는 이달 1일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에 활용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2.64%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당 건축비 상한액(16~25층, 전용 60~85㎡ 기준)은 기존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올랐다. 지난달 청약이 이뤄진 송도 럭스오션 SK뷰 계약자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된 셈이다. 분양업계 관게자는 “전용 84㎡ 주택형 대부분이 분양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6·8공구에는 앞으로 128만㎡ 부지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과 도심형 테마파크,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인천시의 투자 유치 심의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착공에 들어간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